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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줄게요>
한지, 분채,
69x55cm, 2017

민화 문배도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정월 초하루에 잡귀로부터 집을 지키기 위해 대문에 붙이던 문배도의 의미를 그대로 제목에 담았다. 문배도의 상징인 개, 해태, 닭의 모습을 그대로 담되 작가만의 독특하고 산뜻한 푸른색의 배경색과 시그니처인 기하학 문양을 더 했다.




홍은주

홍은주 작가는 변화무쌍한 현대에 맞게 감각적인 변주를 준 창작 민화를 작업한다. 작가의 작품은 원화에서 볼 수 없던 세련된 색채와 재료, 다채롭고 다원적인 구성을 통해 트렌디한 외형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원본 그림이 가진 상징과 민화 고유의 길상적 의미를 잊지 않는다. 과거의 지혜와 감각을 그대로 가져가되, 조형요소에 새롭게 변화를 주는 작가의 작업 방식은 선조들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우리가 익숙하게 살아가는 현대적인 공간에 조화롭게 녹인다.
<화조영모도>
한지, 분채,
34x58cm, 2018

다채로운 꽃과 동물, 나무들이 등장하는 8폭짜리 그림 중 ‘매화나무와 새 한 쌍’, ‘석류나무와 새 한 쌍’이 그려진 2폭으로 원화인 화조영모도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살린 작품이다. 길상적 의미를 나타내는 붉은 석류 꽃과 석류 열매, 매화를 도안적인 형태로 표현했으며 청록색을 띠는 바위와 같은 원화 특유의 화사하고 독특한 색감을 충실히 살려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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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반도도의 재해석>
한지, 분채, 호분,
70x50cm, 2019

불로장생을 기원하는 십장생도의 한 갈래로 바다와 학, 복숭아를 강조하여 그린 해학반도도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바다와 학, 복숭아의 상징물은 그대로 가져가되, 가로로 긴 원화의 서술적 특성을 집약적으로 모아 회화적으로 재배치했다. 또한 민화에서 볼 수 없는 연한 색감을 사용하여 선계의 느낌을 세련되게 표현하였다